권오준 회장 "포스코 경쟁력은 현장서 나온다"

광양제철소 2제선공장·3냉연공장 차례로 찾아

[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생산 현장을 찾아 안전의 중요성과 혁신활동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권 회장은 "포스코의 경쟁력은 현장에서 나온다"며 능동적인 자세로 아이디어 발굴에 힘써 성과창출의 속도를 높여달라고 당부했다.

9일 포스코에 따르면 권 회장은 지난 3일 광양제철소 2제선공장과 3냉연공장을 차례로 찾아 범 포스코 차원의 혁신활동인 QSS+(Quick Six Sigma Plus)에 솔선하고 있는 직원들을 격려했다.

";$size="440,313,0";$no="2015040908224262134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권 회장은 "QSS+의 핵심이 되는 My M&S(Machine & Safety)를 통해 조업 안정성을 확보하고 수익성 향상에 기여한 직원들의 활동에 감명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현장 개선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해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권 회장은 먼저 광양 4고로에 들러 My M&S 활동 성과를 살폈다. 4고로는 지난해 10월부터 3개월 간 출선구에 새로운 개공기술을 적용하는 한편 출선구 막음재인 머드(mud) 재질을 개선하는 등 출선설비에 대한 My M&S 활동을 펼쳤다.

이어 그는 My M&S 활동 우수 개소인 3냉연공장 2CAL(Continuous Anealing Line·연속 소둔 라인) 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활동 내용을 전해들었다. 그는 "포스코의 경쟁력은 현장에서 나온다"며 "현장의 열정이 회사 경쟁력의 주춧돌이 된다는 자긍심을 갖고 혁신활동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권 회장은 특히 "수익성이 높은 월드프리미엄(World Premium) 제품을 잘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권 회장은 이날 이 외에도 광양연구소에 들러 IP(Innovation POSCO) 프로젝트를 직접 멘토링했다.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기술임원의 연구실에서 프로젝트 진행현황과 향후 계획을 들은 그는 "기술연구원과 철강사업본부 간 긴밀한 협업을 통해 개발단계에 있는 월드프리미엄 제품의 조기 상용화와 시장 확대에 앞장서주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