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으로 인한 사망자가 추가로 발생하면서 메르스 초기 증상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메르스는 메르스코로나바이러스(MERS-CoV)에 감염된 후 2~14일의 잠복기를 거쳐 나타나며 주로 38℃ 이상의 발열을 동반한 기침, 호흡곤란과 같은 호흡기 증상을 보인다.
또 설사나 변비 등의 소화기 증상을 보이는 경우도 있다. 특히 평소 만성질환을 갖고 있는 자나 면역저하자의 경우 폐렴이나 급성신부전 등의 합병증이 동반돼 일부 심한 경우 중증으로 진행되기도 한다.
메르스 초기증상은 감기와 비슷해 증상만으로 메르스라고 단정하기 어렵다. 따라서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보건당국이 운영하는 메르스 핫라인(043-719-7777)이나 보건소로 연락해 안내에 따라야 한다.
한편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대책본부는 10일 정부세종청사 일일 브리핑에서 메르스 최종 확진 환자가 추가로 13명이 늘어 총 108명이 됐다고 밝혔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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