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보리스 존슨 런던시장 "英 장관들 브렉시트 지지 허용돼야"

시계아이콘00분 37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글자크기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보수당 내에서 차기 총리 후보로 꼽히는 보리스 존슨 런던시장이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Brexit) 여부에 대해 장관들이 자유롭게 의사를 표현할 수 있도록 허용해야 한다"고 밝히며 데이비드 캐머런 장관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존슨 시장은 "내각 장관들에게 자유로운 선택권을 주는 것이 캐머런 총리를 위해서도 '더욱 안전하고 조화로운(safer and more harmonious)'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BBC방송과 가디언 등 영국 현지 언론들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전일 캐머런 총리가 내각 장관들을 겨냥해 "브렉시트를 지지한다면 내각서 사퇴해야 할 것"이라고 말한 데 대한 것이다. 캐머런 총리의 발언이 신문과 방송을 타고 전해지면서 그의 지지기반인 보수 하원의원들을 중심으로 큰 반발이 일었다.


나아가 이제는 차기 총리 후보로 꼽히는 존슨 시장마저 반기를 들고 나선 것이다. 존슨 시장은 "이런 일(브렉시트)에 반드시 모든 사람의 의견을 일치시켜야 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에도 런던시의 'EU 개혁방안 보고서'를 통해 개혁이 이뤄지지 않는 EU에 남는 것보다 EU를 탈퇴하는 것이 더 낫다는 의견을 피력한 바 있다.

앞서 캐머런 총리는 브렉시트와 관련된 자신의 말이 언론을 타고 잘못 해석됐다며 "(브렉시트 문제에 대해) 내각이 일치된 모습을 보여달라는 뜻이었다"고 해명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