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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마감]사흘째 하락…美 금리인상·그리스 협상 난항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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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9일 일본 주식시장은 하락 마감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1.8% 하락한 2만96.30, 토픽스지수는 1.66% 내린 1634.37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달러·엔 환율은 달러당 124.23엔에 거래됐다. 엔화가치의 하락세가 주춤해지면서 그동안 주가 상승폭이 컸던 수출주의 하락세가 부각됐다. 해외 매출 비중이 80%를 넘어서는 닛산자동차가 3.2% 미끌어졌다. 도요타와 혼다도 각각 1.71%, 1.80% 하락했다.


다이이치생명보험이 4.1% 하락한 것을 비롯해 미쓰비시도쿄파이낸셜(-1.83%), 스미토모미쓰이파이낸셜(-1.80%), 노무라홀딩스(-1.56%) 등 금융주의 낙폭도 컸다.

도쿄 소재 SMBC프랜드증권의 마츠노 도시히코 수석 스트래티지스트는 "미국의 금리인상과 그리스 부채협상 난항 등의 불확실한 요소가 주식시장의 투자심리를 짓누르고 있다"면서 "미국의 금리인상은 채권 매도로 이어지고 주식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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