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세종]
손소독기·손소독제 배포…17개 지원반 구성
순천시는 메르스의 신속한 대응체계를 위해 지난달부터 운영 중인 ‘메르스관리대책본부’를 중심으로 지원대책을 확대 운영한다.
시는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메르스 신속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개인위생 홍보를 비롯해 순천시와 순천만정원 등 다중이용장소 8곳에 손소독기를 설치해 운영 중이다.
또 어린이집을 비롯한 경로당, 노인복지시설 등 983곳에 손 소독제를 배부해 질병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의심환자 발생 때는 즉시 환자를 격리시키고, 감염병 거점병원 환자와 진료를 맡은 의료진들의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하는 등 메르스 확산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메르스 조기 진정을 위해 9일 오후 2시 안전총괄과를 총괄지원반으로 17개 지원반을 구성해 지원대책을 협의하고 메르스 상황 종료까지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최근 SNS를 통해 ‘순천시의 대형병원에 메르스 환자가 입원했다’는 등 잘못된 소문이 유포되기도 했지만 현재까지 순천은 물론 전남지역에 양성반응을 보인 메르스 환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최경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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