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캐피탈 라오스 현지 법인' 열어…농기계·중장비·오토금융 진출 예정
[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BNK금융그룹은 자회사인 BNK캐피탈이 한국 금융기관 최초로 라오스 진출에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
BNK캐피탈은 지난해 12월 라오스에서 리스·할부금융 영업인허가를 취득한 뒤 현지법인 설립과 시장조사를 마치고 지난 8일(현지시간) 'BNK캐피탈 라오스 현지 법인 개소식'을 열었다.
BNK캐피탈 라오스 법인은 소액 내구재, 오토바이 할부 등 스몰 비지니스 중심의 사업을 통해 안정적으로 현지 금융 시장에 진입 후 농기계, 중장비, 오토금융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힐 계획이다.
현재 라오스의 리스금융 산업은 성장 초기 단계로 오토금융을 중심으로 최근 몇 년 새 200% 가까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라오스에서 정식 인허가를 받고 영업 중인 리스회사는 18개에 달한다.
이상춘 BNK캐피탈 대표는 "그간 국내에서 축적한 노하우와 영업력을 바탕으로 특화 상품을 개발해 라오스 시장을 공략해 나갈 계획"이라며 "현지 사회공헌활동도 함께 해 한국기업의 이미지 제고에도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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