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광주광역시 북구(청장 송광운)는 오는 30일까지 관내 착한가격 업소에 대해 일제정비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북구는 외식업 44개소, 이·미용업 20개소, 목욕업 7개소, 세탁업 5개소 등 착한업소 총 76곳을 대상으로 ▲가격기준 ▲위생·청결 수준 ▲종업원 친절도 ▲옥외가격표시제 및 원산지표시 이행여부 등에 대해 방문 점검하고, 심사결과 부적격 업소는 지정을 취소할 방침이다.
아울러 소비자단체, 물가 모니터단 등으로부터 추천받은 업소에 대해 신규선정을 위한 현지조사도 병행한다.
착한가격업소 재지정 및 신규지정 업소에는 인증 표찰은 물론, 쓰레기봉투와 위생·주방용품 제공 등의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이외에도 북구는 공직자 착한가격업소 이용전개 운동 및 스마트폰을 활용한 착한가격 모범업소 모바일 앱 서비스 지원 등 착한가격업소 이용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북구 관계자는 “착한가격업소가 많아지고 이용률 또한 높아진다면 물가안정과 서민경제 살리기의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점검 및 신규발굴을 통해 서비스 제고와 물가안정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착한가격업소는 2011년 11월 도입된 제도로 원자재 및 물가상승에도 인건비, 원가절감 등의 노력으로 저렴한 가격과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소에 대해 정부와 지자체가 인증하고 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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