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한국전력공사 서울 남부지사 직원 1명이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1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달 27일 삼성서울병원에 입원 중인 장모를 병문안했으며 이때 감염됐을 것으로 보인다. A씨의 장모는 메르스 50번째 확진 환자다.
A씨는 이달 2일 오전 10시 사당역 8번 출구에 있는 백신의원에서 감기 증상으로 진료를 받았으며 5일에는 고열 증상을 보여 오후 2시에 조기 퇴근했다. 이어 6일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했으며 이날 오후 5시 30분 질병관리본부로부터 1차 양성 판정 환자로 통보받았다.
같은 시간 함께 있었던 내원 환자 11명(동작구민 3명, 그 외 지역 구민 8명)은 능동감시자로 분류돼 보건소에서 관리 중이다.
동작구는 사당 1ㆍ2ㆍ3ㆍ4ㆍ5동 어린이집과 경로당, 사당문화회관을 9일 오전부터 휴원하기로 했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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