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춧대, 콩대 등 농산 부산물 파쇄 지원 좋은 평가받아"
"산림청에서도 관심 보이며 내년도 전국 지자체 확대 시행도 검토"
[아시아경제 노해섭 ]장흥군(군수 김성)은 지난 4일 전라남도가 주관한 산불방지 시책 평가에서 도내 2위를 차지하며 우수시군으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군은 그 동안 산불 없는 장흥군 만들기 일환으로 논·밭두렁 소각금지, 야산 연접주택 쓰레기 소각금지, 마을순회 고춧대 파쇄작업 지원 등 다양한 산불예방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고춧대, 콩대, 깻대 등 농산 부산물 소각이 그동안 많은 산불원인이 된 것에 주목하고 마을별로 신청을 받아 파쇄 작업을 지원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장흥군 자체시책으로 실시한 농산 부산물 파쇄 지원은 톱밥형태의 퇴비도 만들고 산불도 예방하는 1석 2조 효과로 산림청에서도 관심을 보이며 우수사례로 내년부터 전국 지자체 확대 시행도 검토 중이다.
군 관계자는 “산불은 한번 발생하면 막대한 피해가 발생하기 때문에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산불방지 시책을 개발하고 운영하겠다 ”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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