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 순천시는 지난 3일 네팔 대지진으로 인해 가족들이 피해를 입고 슬픔에 빠져있는 네팔 결혼이주여성 2명에게 성금 410만원을 전달하고 위로 격려했다.
이날 행사는 순천여고동문회, 낭랑오리대표 유병근, 순천시 민간어린이집연합회, 삼산동새마을부녀회, 삼산동주민자치회, 황전신촌보현사신도회 등 많은 시민들이 참여한 기탁금으로 마련된 자리이다.
모금된 성금은 두 번의 대지진으로 삶의 터전을 잃은 관내 네팔 이주여성 카시마야타망과 라마보산티 고향의 피해 복구비로 전달될 예정이다.
명창환 부시장은 “대지진으로 인해 고통과 아픔을 겪고 있는 네팔 국민들에게 우리 시민들의 따뜻한 마음과 정성이 전달되어 하루 빨리 다시 일어섰으면 하는 바램으로 앞으로도 적극적인 모금활동을 펼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순천시는 지난 5월부터 ‘네팔 대지진 피해 국민 돕기 집중모금운동’을 시행하고 있으며 실의에 빠진 네팔 국민들에게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성금모금 창구를 개설하여 운영하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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