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유화증권은 8일 서울옥션에 대해 성장성이 주목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5000원에서 3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최성환 유화증권 연구원은 "서울옥션 주가는 연일 신고가를 기록하는 부담이 있지만 고성장의 가시성을 감안하면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 가능한 수준"이라고 판단했다.
올해 2분기 서울옥션이 홍콩경매의 대성공으로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연결 기준 올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133.3% 증가한 113억원, 영업이익은 471.4% 늘어난 40억원 이상의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할 것으로 추정했다.
최 연구원은 "세계 유명 컬렉터들이 역대 최고의 가격, 최고의 낙찰률을 기록하며 단색화를 수집 중이고, 홍콩경매의 성공이 오는 16일 있을 제136회 메이저 경매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신성장동력인 프린트 베이커리, 온라인 매출이 본격화하면서 성장 가속화가 기대된다"고 짚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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