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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7경기 연속 안타…타율 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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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일본프로야구에서 활동하는 이대호(33·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일곱 경기 연속 안타를 쳤다. 7일 도쿄돔에서 열린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인터리그 원정경기에서 5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지난달 31일 야쿠르트 스왈로스와 경기에서 출발한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며 시즌 타율을 0.330에서 0.333(201타수 67안타)로 끌어올렸다. 이대호는 첫 타석부터 출루했다. 선두로 타석을 밟은 2회 포크볼을 쳐 유격수 방향으로 깊숙이 빠지는 내야안타를 뽑았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선두로 나선 4회 유격수 앞 땅볼로 물러난 이대호는 6회 무사 1루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하지만 7회 2사 2루에서 10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좌전안타를 쳐 2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시즌 스무 번째 멀티히트를 작성한 이대호는 9회 수비에서 후쿠다 슈헤이와 교체됐다. 소프트뱅크는 데라하라 하야토의 7이닝 1실점 호투에 힘입어 5-2로 승리, 퍼시픽리그 선두(33승 3무 21패)를 지켰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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