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일본프로야구에서 활동하는 오승환(33·한신 타이거스)이 시즌 열일곱 번째 세이브를 쌓았다. 7일 효고 현 니시노미야시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니혼햄 파이터스와 인터리그 홈경기에서 4-1로 앞선 9회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다섯 경기 연속 등판에도 삼진 두 개를 솎아내며 평균자책점을 2.33에서 2.25로 낮췄다. 선두 타자 나카타 쇼를 2루수 앞 땅볼로 묶은 오승환은 후속 타자 곤도 겐스케를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이날 홈런을 때린 오카 히로미마저 헛스윙 삼진을 돌려세우며 추격의 여지를 남기지 않았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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