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8일 오후 '성완종 리스트'에 등장하는 정치인 1명을 직접 소환해 조사하기로 했다.
7일 검찰 특별수사팀(팀장 문무일 검사장)은 서면조사를 받은 6명 중 1명을 8일 불러 직접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검찰의 서면조사를 받은 리스트 속 정치인은 새누리당 홍문종 의원, 유정복 인천시장, 서병수 부산시장, 김기춘·허태열 전 청와대 비서실장, 이병기 청와대 비서실장 등 6명이다.
검찰은 앞서 서면질의서를 발송했고 지난 4일 답변서를 모두 제출받았다. 정치권에 따르면 홍문종 의원이 검찰로부터 소환 통보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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