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미국 뉴욕증시에서 5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전장 대비 56.12포인트(0.31%) 하락한 1만7849.46에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는 9.33포인트(0.18%) 오른 5068.46을 기록했다. S&P 500 지수는 3.01포인트(0.14%) 하락한 2092.83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나온 5월 비농업부문 고용 지표가 양호하게 나오면서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상 시기가 예상보다 빨라질 수 있다는 전망이 투자심리를 약화시켰다.
미 노동부는 5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28만명(계절 조정치)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21만명 증가를 상회한 것이다.
윌리엄 더들리 뉴욕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날 올해 후반에 통화정책이 정상화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올해 안에 금리 인상을 선호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그리스의 구제금융 협상이 난항을 거듭하면서 유럽 증시는 약세를 보였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장 대비 0.80% 내린 6804.60에 거래를 마쳤다.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지수도 1.26% 하락한 1만1197.15에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지수도 1.33% 하락한 4,920.74를 기록했다. 그리스 아테네증시는 4.96% 하락했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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