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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黃 후보자 수임내역 19건 내일 문서검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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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여야는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의 변호사 시절 수임내역 중 상세내용이 삭제된 19건에 대한 문서검증을 오는 6일 실시하기로 합의했다.


국회 인사청문특위는 5일 여야 간사인 권성동 새누리당·우원식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의 합의에 따라 이 같이 의결했다고 밝혔다. 문서검증에는 양당 간사와 박범계 새정치연합 의원 등 3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오는 6일 오후 5시 법조윤리협의회가 준비한 사무실에서 비공개로 자료를 열람하는 방식을 취하기로 했다. 검증 결과 공개대상인 수임사건으로 판단될 경우 필요한 항목을 특위에 제출하도록 요구하기로 했다.


우 의원은 "자료 열람 후 주말 동안 사건 내용을 면밀히 분석해 8일 인사청문회에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권 의원 측은 "원활한 청문회 진행을 위해 자료 열람에 합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법조윤리협의회는 황 후보자가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로 재직했던 2011년 9월부터 2013년 2월까지 총 119건의 사건을 수임한 자료를 국회에 제출했다. 이 가운데 19건은 상세내역이 지워져 있었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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