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 동물구출 퍼즐 게임 '펫레스큐사가' 출시
전세계 1억 다운로드 기록, 국내 '캔디크러쉬사가' 열풍 이어나간다
[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캔디크러쉬사가'로 돌풍을 일으킨 게임 개발사 킹이 또 다시 국내 시장을 겨냥한다. 킹은 5일 전세계 1억 다운로드를 기록한 모바일 게임 '펫레스큐사가'를 국내에 정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펫레스큐사가'는 두 개 이상 같은 색깔의 블록이 붙어 있을 경우 클릭해 블록을 깨트리는 방식의 게임으로 간편하고 직관적인 플레이 방식이 특징이다.
킹 측은 "펫레스큐사가는 동화풍 원색의 게임 그래픽과 다양한 퍼즐깨기 방식으로 플레이에 재미를 더했다"며 "강아지, 아기돼지, 팬더, 토끼 등 여러 종류의 동물을 구출하는 미션으로 국내 퍼즐 게임 유저들에게 색다른 도전과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게임은 동일한 색깔의 블록을 없애며 블록 위 혹은 블록 사이에 갇혀 있는 동물들을 바닥까지 안전하게 구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레벨마다 클릭 횟수나 시간이 제한돼 전략적인 게임 운영이 가능하다. 또 다이아몬드, 폭탄, 알록달록 페인트 통, 동물 우리와 같은 다양한 아이템들로 게임의 재미를 한층 높였다는 설명이다.
펫레스큐사가는 해외에서 출시된 이래 전 세계 1억 다운로드를 기록하는 등 큰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현재 총 900개 이상의 다양한 스테이지와 게임모드로 구성돼 있다.
오세욱 킹 코리아 지사장은 "쓰리 매칭 게임에 이어 킹의 주요 캐주얼 퍼즐 게임 중 하나인 클리커 형식의 펫레스큐사가를 국내 팬들에게 정식으로 선보이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쉽고 가벼운 터치로 다양한 동물들을 구하는 게임 방식을 통해 국내 퍼즐 게임 유저들에게 새로운 즐거움과 매력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킹은 2003년 영국에서 설립된 게임회사로 2012년 퍼즐 게임 캔디크러쉬사가를 페이스북에 공개하면서 세계적인 게임회사로 성장했다. 캔디크러쉬사가는 5억 다운로드를 기록하면서 지난해 킹은 매출 2조4900억원을 기록했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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