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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공포]복지부 "35번 환자 접촉자 대규모 격리 적절치 않아"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28초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보건복지부는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35번째 확진환자로 확인된 서울 D병원 의사의 격리조치가 부실했다는 서울시의 지적에 대해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복지부는 5일 오전 배포한 해명자료를 통해 "35번 환자는 초기 증상이 경미했고, 모임의 성격상 긴밀한 접촉이 아니었고 긴 시간이 아니었기 때문에 대규모 인원에 대한 격리조치 등은 적절치 않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미 지난 2일 (35번 환자가 참석한 집회를 주최한)주택재건축조합에 조합명단을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다"며서 "조합원 명단을 확보해 메르스 확진 판정 안내와 고열 등 유증상시 검사 등 주의사항을 안내할 계획이었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감염병관리지침에 따라 조치했고, 35번 환자의 밀접접촉자인 병원내 접촉자 49명과 가족 3명에 대해선 자가격리 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서울시는 35번 환자가 격리 중 주택재건축조합 집회에 참석하는 등 1500여명과 접촉했다고 주장했다.


복지부는 이날 오전 9시 세종시 정부종합청사에서 서울시 주장에 대해 공식 해명한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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