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재산 보호인식 높일 ‘찾아가는 청소년 체험교육’

특허청, 올 12월까지 청소년 대상 위조품 구매예방교실 운영…전문강사가 신청학교 찾아가 2시간 동안 지식재산보호 중요성, 위조품 피해사례, 정품·위조품 비교체험 및 식별요령 안내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위조품을 사지 않도록 막고 정품을 쓰도록 이끄는 ‘찾아가는 청소년 체험교실’이 운영된다.

특허청과 한국지식재산보호협회는 지난 5월부터 서울청원여고를 시작으로 올 12월까지 위조품 구매예방 및 정품사용 실천을 위한 ‘2015 찾아가는 청소년 체험교실’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체험교실은 중·고생을 대상으로 위조품의 폐해와 위험성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행사로 2011년도부터 시작, 4년째 운영되고 있다.

올해는 서울시교육청과 경기도교육청 도움으로 2000여명의 수도권 중·고생들을 대상으로 체험교실이 운영된다.

‘찾아가는 청소년 체험교실’은 전문강사가 신청학교를 찾아가 2시간 동안 ▲지식재산보호 중요성 ▲위조품 피해사례 ▲정품·위조품 비교체험 및 식별요령 안내 ▲정품사용 실천서약서 작성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서을수 특허청 산업재산보호정책과장은 “이번 체험교육을 통해 미래 주요 소비층으로 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지식재산권 보호의 중요성을 깨우치고 건전하고 합리적인 소비의식을 갖게 하는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