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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하수도 배수설비공사 전문성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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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해섭 ] 순천시는 하수도 배수설비 공사를 자격을 갖춘 「배수설비 대행업자」만 설치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건축주나 건설업자가 배수설비공사를 함으로써 오접합으로 인한 악취발생과, 하천오염, 도로함몰 등으로 환경이 악화되고 시민안전도 위협되어 이를 근본적으로 개선해야 하는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순천시는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건설산업기본법에 의한 상하수도설비면허를 보유한 업체 접수를 받아 적격심사 후 공개추첨방식으로 5개소를 선정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전문업체를 지정하여 배수설비를 함으로써 배수설비의 실명제가 가능하고 오접된 생활하수로 발생한 악취와 하천오염문제를 해소함으로써 생활환경이 크게 개설될 뿐만 아니라 도로함몰로 인한 안전도시정착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시는 해룡천 오염원을 제거하기 위한 연향·금당지구 오접합정비사업을 지난해부터 시행하여 오는 2019년 완공을 목표로 157억원의 국비를 확보해 놓은 상태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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