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교통안전공단 호남지역본부(본부장 이성신)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렌터카 사고예방 특별대책의 일환으로 광주·전남지역 대여사업자 교통사고 줄이기 다짐대회를 개최했다.
4일 보성 다비치 호텔에서 개최된 전남지역 다짐대회는 전라남도에 등록된 70여개 대여업체 대표자와 시·군 담당공무원등이 참석해 최근 발생한 렌터카 대형 사망사고 사례와 불법 및 무허가 영업소 등의 전연령 대상 영업행위에 대한 심각성을 공감했다.
전라남도 도로교통과 관계자는 “청소년 렌터카 사고예방을 위해서는 무허가 불법영업소 단속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하며, 등록업체도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에서 정하는 대여사업자의 약관 등을 철저히 이행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참석자들도 대여조건을 '21세이상, 운전경력 1년이상' 으로 법제화해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이성신 호남지역본부장은 청소년 렌터카 사고가 위험수위에 있다고 전제하고 “오늘 참석한 대표자들께서 운전자 연령 및 운전경력을 상향조정 하는 등 차량 대여조건을 강화하고, 차량 임대차 계약시 운전자 안전운전서약서를 제도화해 청소년들이 죽음으로 몰리는 안타까운 일이 없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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