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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엇 "제일모직과 합병안 삼성물산 주주이익에 반해"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5초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삼성물산 지분 7%를 보유한 엘리엇 매니지먼트가 이번 제일모직과의 합병안이 주주 이익에 반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4일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는 장내매수를 통해 삼성물산 1112만5927주를 취득해 7.12%의 지분을 확보하게 됐다고 밝혔다. 보유 목적은 경영참가다.

아울러 엘리엇 매니지먼트는 "제일모직의 삼성물산 합병 계획안은 삼성물산의 가치를 상당히 과소평가 했을 뿐 아니라 합병조건 또한 공정하지 않으며 삼성물산 주주들의 이익에 반한다"고 주장했다.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은 지난달 26일 제일모직이 삼성물산의 주식 전량을 매입하는 방식을 통해 합병을 진행키로 한다는 내용의 계획안을 발표했다.

1977년 설립된 엘리엇은 엘리엇어소시에이츠와 엘리엇인터내셔널 두 가지의 펀드를 운영한다. 전체 운용자산은 미화 260억달러(약 29조원)에 달한다. 엘리엇의 투자 전략은 주주가치 증대와 도덕적인 기업지배구조라는 바탕에 모든 주주들의 이익을 도모하기 위한 적극적인 투자자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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