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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종필 관악구청장, “장애인들 숲 혜택 마음껏 누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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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5개 자치구 주민 300여 명 참여해 관악산 무장애숲길 걸어... 지체장애인협회 관악지회에서 마련한 행사로 관악산 무장애숲길에서 처음 개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유종필 관악구청장이 3일 관악산 무장애숲길에서 열린 ‘서울시 관악구 장애인생활체육 어울림대회’에 참석했다.


‘장애인생활체육 어울림대회’는 올해 처음 개최되는 행사로 생활체육 활동이 어려운 장애인들을 위한 걷기대회다.

서울특별시 지체장애인협회 관악지회에서 마련한 것으로 관악구민 뿐 아니라 서울시 25개 자치구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여했다.


어울림대회는 장애인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요무대 문화공연으로 시작됐다.

그리고 지체장애인협회 이대섭 관악지회장 대회사에 이어 장애인들과 비장애인들이 하나가 돼 무장애숲길을 왕복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관악산 무장애 숲길’은 노약자, 장애인 등 보행약자들도 산에 편하게 올라와 숲이 주는 혜택을 마음껏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관악구의 복지철학이 반영된 사업이다.

유종필 관악구청장, “장애인들 숲 혜택 마음껏 누려” 유종필 관악구청장이 3일 장애인생활체육 어울림 대회에 참석, 인사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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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서울시로부터 예산을 지원받아 전 구간에 경사도 8% 미만의 평평한 목재데크 숲길 1.3km를 2013년5월 조성하고 시민에게 개방했다.


정상 ‘전망쉼터’에 오르면 서울타워와 63빌딩까지 한눈에 들어와 장애인뿐 아니라 등산객들도 자주 찾는 공간이 됐다.


또 무장애숲길 전구간은 설계단계부터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휠체어 규격, 회전시 소요공간 등을 다각적으로 검토해 휠체어, 유모차 등이 서로 지나칠 수 있다.


그리고 장애인들을 위한 공간인 만큼 점자안내판, 휠체어 급속충전기 등 장애인을 배려한 시설이 설치되어 있다.


지난해 ‘서울, 사색의 공간’ 87곳 중 하나로 선정됐다.

유종필 관악구청장, “장애인들 숲 혜택 마음껏 누려” 무장애숲길을 걷는 주민들


또 2013년에는 국토도시디자인대전에서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유종필 구청장은 “선진사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려 잘 사는 것”이라며 “장애인들이 신체적 불편이 생활의 불편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다양한 분야에서 장애인복지를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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