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인호 기자] ‘연금의 재발견’을 주제로 한 ‘제2회 글로벌자산배분포럼’이 3일 개막했다.
이날 아시아경제신문과 아시아경제TV 주최로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제2회 글로벌자산배분포럼'에는 정희수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장, 정찬우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황영기 금융투자협회장 등 정부와 금융투자 업계 관계자 250여명이 참석했다.
정 위원장은 축사에서 “노후소득의 보장성 강화를 논의해야 할 시점”이라며“기금운용의 전문성과 독립성 확보 못지 않게 노후소득의 보장성 강화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 부위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금융회사와 독립적으로 각 개인에게 맞는 투자 상품에 대해 조언하는 독립투자자문업자(IFA) 제도를 우선적으로 도입하고 자문 대상을 금융 상품 전체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황 회장은 축사에서 "100세 연금 시대를 맞아 시장의 파이는 커지겠지만 증권업계와 자산운용업계가 독립투자자문업자 등과 치열하게 경쟁을 해야하는 상황을 맞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포럼에는 세계적인 자산운용사인 애버딘 에셋매니지먼트의 도널드 암스타드 아시아 총괄본부장을 비롯해 강창희 트러스톤자산운용 연금교육포럼 대표, 박민호 사학연금관리공단 자금운용관리단장(CIO), 김경록 미래에셋은퇴연구소장, 존리 메리츠자산운용 최고경영자(CEO) 등이 강연자로 나선다.
이들은 뉴 노멀 시대 연금 가치의 재발견과 연금자산 포트폴리오 및 리밸런싱 전략 등을 소개한다.
유인호 기자 sinryu00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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