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으로 '휴업'한 경기도 내 초등학교는 2일 오후3시 현재 36곳으로 집계됐다. 또 휴업한 유치원은 8곳으로 나타났다.
2일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오늘 오후 3시 현재 도내 초등학교 36개교가 휴업을 결정했고, 8개 유치원이 문을 닫은 상태"라고 말했다. 이들 휴업 학교를 지역별로 보면 ▲화성 22개교 ▲평택 10개교 ▲용인 4개교 등이다. 또 휴업한 사립유치원은 화성 7개원, 수원 1개원이다.
휴업과 휴교는 크게 다르다. 휴업은 수업일수에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방학 등을 줄여서라도 수업 일수를 채워야 한다. 결정도 학교장이 재량으로 한다. 학교 역시 개방된다. 언제든지 학생들이 올 수 있다. 교직원들 역시 모두 출근해야 한다.
반면 휴교는 말 그대로 학교 문을 닫는 것이다. 수업을 못해도 수업일수에 포함된다. 학교가 개방되지 않고 교직원들은 출근하지 않아도 된다.
도내 휴업학교들은 맞벌이 부부들을 위해 휴업 중에도 자녀들의 등교를 받기로 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메르스 확산이 진정되지 않을 경우 휴업을 하는 도내 학교와 유치원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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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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