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동선 기자]주한 외교단 합창단의 평화공연이 오는 5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개최된다.
노광일 외교부 대변인은 2일 정례브리핑에서 "주한대사 및 대사 부인 등으로 구성된 '주한 외교단 합창단(Diplomats' Choir)' 등 다양한 합창단과 오케스트라가 그동안 갈고 닦은 솜씨로 한반도와 세계 평화를 향한 염원을 표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평화공연에는 약 150여 명의 주한외교단과 윤병세 외교부 장관을 비롯한 외교부 및 국내 주요인사 총 4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윤 장관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서 한반도와 세계 평화를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에 대해 그동안 주한외교단이 보여준 지지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평화를 향한 노정에 함께해 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노 대변인은 "금년은 우리에게는 해방 70주년이자 분단 70년이 되는 해이며, 세계적으로는 제2차 세계대전 종전으로 평화를 이룬 지 70년이 되는 뜻 깊은 해"라며 "그런 만큼 외교부 직원들과 주한 외교사절들이 평화를 향한 우리의 열망이 깃든 평화누리공원에 모여서 한반도와 세계의 평화를 염원하는 이번 행사의 의미는 더욱 크다"고 말했다.
김동선 기자 matthe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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