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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재정적자 GDP 1%로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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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재정적자로 인해 신용등급 하락 위기를 겪었던 일본이 오는 2018년까지 재정적자를 국내총생산(GDP)의 1% 수준으로 줄이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지난 1일 열린 경제재정 자문회의에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재정수지 건전화 중간목표를 제시했다고 2일 보도했다.

현재 재정적자는 GDP대비 3.3%(16조4000억엔) 수준으로, 오는 2018년까지 이를 1%로 낮춘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오는 2020년까지 재정수지 흑자를 달성하겠다는 게 일본 정부의 최종 목표다.


하지만 목표 달성이 쉽지만은 않을 전망이다. 내각부는 일본이 지금부터 실질 2%, 명목 3% 이상의 높은 경제성장률을 실현한다 해도 2018년도에는 GDP대비 2.1%(약 12조엔)의 적자가 남아 있을 것이라고 추산했다.


1%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세출 억제나 추가 경제 성장 등을 통해 6조엔의 수지를 개선할 필요가 있어, 이달 말까지 구체적인 세출 절감 대책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지적했다.


한편 글로벌 신용평가사인 피치는 일본이 재정적자를 줄이려는 노력을 미루고 있다며 지난 4월 일본의 신용등급을 A+에서 A로 강등한 바 있다. 무디스 역시 지난해 12월 일본의 국가신용등급을 'A1'로 한 단계 낮췄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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