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평택)=이영규 기자] 일본 반도체 부품 제조회사인 발카공업주식회사가 경기도 평택 오성산업단지에 있는 기존 공장 인근에 670만달러(약 74억원)를 증액 투자한다.
남경필 경기지사와 공재광 평택시장, 타키사와 토시카즈(瀧澤 利一) 발카공업 대표이사 사장은 2일 오후 1시30분 평택 오성산업단지 내 발카코리아㈜ 공장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서에 서명했다.
협약에 따라 발카공업은 오성산업단지 내 기존 공장 인근 부지 5723.9㎡에 공장을 증설해 반도체 장비용 엘라스토머 실(Seal)을 생산한다. 엘라스토머 실은 반도체 제조장치의 밀폐성을 유지하는 부품이다.
발카공업은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반도체용 실 제품을 한국에서 제조하기 위해 2011년 도쿄 본사에서 경기도와 투자 협약을 체결하고 2012년 7월 오성산업단지에 공장을 세웠다.
발카공업은 최근 삼성전자의 고덕산업단지 조성과 LG전자의 진위2산단 조성 등 국내 반도체 관련 업체들의 평택지역 투자가 확대되자 이에 발맞춰 이번 증액 투자를 결정했다.
남 지사는 "발카사의 증액 투자 결정은 경기도의 투자 환경이 얼마나 우수한지를 기업이 직접 체감하고 인정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라며 "이를 계기로 일본 기업들이 앞으로 더 많이 경기도에 투자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 "일본 기업들이 한국 기업들과 협력해 중국 시장에 동반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타키사와 사장은 "경기도의 투자환경은 별다른 고민 없이 증액 투자를 결정할 만큼 우수하다"며 "해외 수출 분량도 경기도에서 생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발카공업은 2014년 3월 기준 매출액 400억2100만엔(약 3572억원), 직원1658명의 대기업으로, 일본과 국내 6곳, 여타 6개국에 지사를 두고 있다. 발카공업은 2004년 경기도에 반도체용 고기능 엘라스토머(상온에서 고무탄성을 나타내는 고분자 물질·반도체 제조장비 부품)제품 수입ㆍ판매사인 발카코리아㈜를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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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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