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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여객선 침몰, 450명 중 20명 구조…대규모 인명피해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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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여객선 침몰, 450명 중 20명 구조…대규모 인명피해 우려 중국 여객선 침몰. 사진=SBS 뉴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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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중국 양쯔강 부근에서 440여명의 승객을 태운 여객선이 침몰했다.

2일 중국 신화통신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28분께 중국 양쯔강 중류 후베이성 젠리현 부근에서 440여 명을 태운 여객선 '동방지성'이 갑작스런 풍랑을 만나 침몰했다.


당시 이 선박에는 중국인 승객 397명, 여행사 직원 5명, 선원 45명 등 총 447여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또 매체에 따르면 현재까지 탑승객 중 20여명만 구조됐으며, 여행가이드 1명의 시신을 인양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나머지 승객의 안전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구조된 선장과 기관장은 "항해 도중 갑작스럽게 토네이도를 만나면서 선박이 침몰했다"고 밝혔다.


현재 사고 유역에선 선박 10여 척이 동원돼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폭우와 함께 강풍이 불고 있어 수색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사고 선박은 충칭시 완저우 소속의 여객선으로, 장쑤성 난징 우마두 부두를 출발해 충칭으로 향하던 중이었다. 이 선박은 1994년 건조됐으며 배의 전체 길이는 76.5m, 폭은 11m, 정원은 534명으로 알려졌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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