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제주항공이 기내에서 판매하고 있는 메뉴 가운데 가장 인기 있는 품목은 ‘불고기덮밥’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항공은 지난달 '사전주문'을 통해 판매된 6종의 기내식 메뉴 가운데 승객에게 가장 많이 선택 받은 것은 '불고기덮밥'으로 530개가 팔렸다고 2일 밝혔다.
2위를 차지한 저칼로리 도시락(200여개)은 채소와 과일을 중심으로 구성돼 20~30대 여성 여행객이 많이 찾았다.
'스테이크와 레드와인', '햄치즈 치아바타', '어린이용 꾸러기도시락', '생선요리와 화이트와인 세트' 등이 많이 팔렸다.
제주항공의 사전주문 기내식은 지난달 약 1400여개가 판매됐으며 인천 기점 베트남 하노이·태국 방콕·홍콩 등 주로 중장거리 동남아 노선을 중심으로 인기가 좋았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8월부터 기내에서 판매되는 즉석식품류 이외에 온라인을 통해 기내식이 필요한 승객에게 사전주문을 받아 따뜻한 음식을 유료로 제공하는 '사전 기내식 주문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기내식은 제주항공 홈페이지 및 모바일을 통해 직접 항공권을 예매한 승객이 탑승 5일전까지 1인 1개씩 주문할 수 있다.
한편 제주항공은 지난 5월21일부터 5일간 제주항공 페이스북에서 '기내에서 먹고 싶은 음식'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설문에는 300여명이 참여해 허니치킨, 아이스 캐러멜 마끼아또, 충무김밥 등을 먹고 싶은 기내식으로 꼽았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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