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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준, AG 아쉬움 달래나…셰원쥔과 재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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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남자 110m허들 간판 김병준(24·창원시청)이 설욕에 나선다. 3일부터 7일까지 중국 우한에서 열리는 제21회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에서 중국의 셰원쥔(25)과 재대결한다. 지난해 인천아시안게임에서 간발 차로 금메달을 가로챈 선수다. 김병준(13초43)보다 0.07초 빠른 13초36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마지막 허들 하나를 남기고 승부가 뒤집혔다. 원정에서 아쉬움을 달랠 수 있을 지에 기대가 쏠린다. 스물두 명의 선수를 파견한 대표팀(남자 13명·여자 9명)은 김병준 외에도 남자 장대높이뛰기의 진민섭(23·국군체육부대), 세단뛰기의 김덕현(30·광주시청), 100m의 김국영(24·광주시청) 등이 유력한 메달 후보로 꼽힌다. 여자 100m허들의 정혜림(28·제주시청)과 멀리뛰기·세단뛰기의 배찬미(24·광주시청), 100m·200m의 김민지(20·제주도청)도 메달권에 근접했다고 평가받는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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