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우사인 볼트(29·자메이카)가 200m 세계기록 경신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AP통신의 25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이날 체코 오스트라바에서 열린 골든스파이크 육상대회를 앞두고 “내가 가장 좋아하는 종목은 200m”라며 “세계기록을 다시 수립하는 것이 인생 최대 목표”라고 했다. 그는 2009년 베를린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19초19로 세계기록을 쓴 바 있다. 하지만 볼트는 “200m에서 더 빨리 달리기 위해 훈련에 집중하고 있다”며 “출발과 코너 주법, 어깨 동작에 조금 더 신경을 쓰면 8월 베이징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목표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최근 100m를 9초74에 주파한 저스틴 게이틀린(33·미국)의 오름세에 대해서는 “반가운 일이지만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고 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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