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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서울시 상생발전 위해 손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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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선택 대전시장-박원순 서울시장, ‘트램건설기술 등 행정정보 공유 및 문화예술 등 민간분야 교류 확대 협력 협약’, 지역발전방안 공동연구 및 공무원 인사교류 등 5개 과제 합의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대전시와 서울시가 상생발전을 위해 손잡았다


2일 대전시에 따르면 권선택 대전시장과 박원순 서울시장은 전날 대전시청 중회의실에서 두 도시의 우호증진과 상생발전을 위한 ‘대전·서울 교류협력협약’을 맺었다.

협약에서 두 도시는 교류를 활성화하고 시정혁신사례를 주고받기 위한 우선협력과제로 ▲도시행정 혁신정책 및 시정발전 성공사례정보 공유 ▲공공 및 민간단체 문화예술분야 교류·협력 지원 ▲우수 중소기업제품 공동판매 및 협력체계 구축 ▲비영리민간단체간 네트워크 및 교류활동 지원 ▲지역발전방안 공동연구 및 공무원 인사교류 등 5개 과제를 합의했다.


두 도시가 제시한 협력과제실천사업으로 대전도시철도 2호선과 위례신도시도시철도 건설과 관련건설기술 공유, 정보교류를 활성화해 안전하고 친환경적 새 교통수단인 트램의 효율적 건설을 서로 돕기로 했다.


민간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서울시NPO지원센터와 대전NGO지원센터(10월 개소 예정)간 네트워크 구축과 상호프로그램 교류도 돕는다.


시립예술단 공연프로그램 공동제작과 교차공연, 문화재단 도시재생 공공미술프로젝트 공동추진 등 문화예술분야 교류도 강화한다. 두 도시 공동판매시설에 중소기업과 사회적기업의 우수제품을 입점 시켜 서로 홍보·판매토록 합의했다.


권선택 시장은 협약식 인사말에서 “고속철도개통으로 대전·서울은 1시간 내 갈 수 있는 광역생활권이 됐고 출·퇴근인구도 늘어 시민편의 증진과 욕구충족을 위해 두 도시 교류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권 시장은 “지속적·실질적 교류협력이 될 수 있게 실무협의로 구체화하자”고 제안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두 도시 자원을 최대한 활용, 꾸준히 이어갈 수 있는 협력사업들을 적극 찾고 이를 통한 양쪽 시민들의 이익증진과 삶의 질 높이기에 힘쓰자”고 강조했다.


한편 협약식 후 박 시장은 대전시 직원들을 대상으로 ‘서울시의 소통과 혁신사례’란 주제의 특강을 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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