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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여년 만에 대전지역 일반산업단지 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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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도시공사, 하소동 하소산업단지 16만5000㎡ 77필지…㎡당 41만원선, 입주대상업종 음식료품 등 20개, 악취 및 폐수 나오는 23개 업종 제한, 물류 및 교통 편리 장점

20여년 만에 대전지역 일반산업단지 분양 대전 하소동 친환경 일반산업단지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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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대전에서 20여년 만에 일반산업단지 분양이 이뤄져 부족한 산업용지공급에 보탬이 될 전망이다.

28일 대전시 및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대전도시공사는 하소동 친환경 일반산업단지(이하 하소산업단지) 16만5000㎡를 이날부터 분양한다.


분양대상은 산업시설용지 45필지, 단독주택용지 14필지, 지원시설용지 17필지, 주차장 1필지 등 77필지다.

입주대상업종은 음식료품, 섬유의복, 석유화학, 목재종이, 비금속광물, 전기전자, 기계, 운송장비, 제조분야 등 20개다. 악취 및 폐수가 나오는 23개 업종을 제한해 친환경단지로 만든다.


하소산업단지엔 802억원이 들어가 내년 말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산업시설용지 분양가는 ㎡당 41만원선으로 조성원가 수준이라고 대전도시공사는 설명했다.


공사 관계자는 “산업시설용지 분양가는 ㎡당 41만원선으로 국비와 시비 도움을 받아 분양 원가를 낮췄다”고 말했다.


남대전 나들목(IC), 남대전물류단지와 맞닿아 물류비를 줄일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4.5㎞의 진입도로에도 450억원을 들여 2017년까지 넓힐 예정이어서 교통 편리성을 높일 전망이다.


입주기업들은 대전시의 다양한 기업지원제도도 활용할 수 있다. 대전으로 옮기는 기업이나 대전권에서 신규 또는 증설하는 업체 등은 대전시보조금과 취득세, 재산세 감면혜택도 볼 수 있다.


대전도시공사는 입주기업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분양대금을 계약금, 중도금(4회), 잔금으로 나눠 내게 할 계획이다. 시중은행과 협약을 맺어 저금리대출도 돕는다.


대전도시공사 관계자는 “1990년대 이후 멈췄던 대전지역 일반산업단지 공급이 다시 이뤄지면서 산업용땅 부족에 시달리던 지역경제에 숨통이 트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하소산업단지는 기존 산업단지 대체용 땅 및 대전권으로 오길 원하는 기업들의 이전 터로 각광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소산업단지 분양 내용은 대전도시공사 분양팀(☏042-530-9151)에 물어보면 된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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