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세계 최대 반도체업체 인텔이 경쟁사인 알테라를 167억달러(약 18조5787억원)에 인수했다.
블룸버그통신은 1일(현지시간) 인텔이 성명서를 통해 알테라를 주당 54달러, 총 167억달러에 인수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가격은 알테라가 지난 4월 협상 초기에 거절했던 가격과 비슷한 수준이다.
이는 알테라의 지난 주말 종가(48.85달러) 대비 11% 수준의 프리미엄이 붙은 가격이며, 양사의 합병 논의 보도 전인 지난 3월 26일 주가와 비교하면 56% 급등한 셈이다.
인텔의 알테라 인수는 최근 글로벌 반도체 업계의 인수·합병(M&A) 바람과 궤를 같이한다. 지난달 28일에는 싱가포르 반도체업체 아바고테크놀로지가 미국의 브로드컴을 370억달러에 인수했다.
거스 리차드 노스랜드증권 애널리스트는 "업계의 M&A 움직임은 이들 기업의 실적 향상의 기능을 할 것"이라면서 "인텔의 알테라 인수는 최근 전개된 전략적 움직임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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