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국영 말레이시아항공(MAS)이 본격 구조조정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MAS는 지난해 여객기 실종과 미사일 피격 등 잇단 악재를 겪어왔다.
1일 현지언론에 따르면 MAS는 이날 전체 직원 2만여명에게 근로계약 종료 서류를 보내고 직원 6000명 감원계획을 밝혔다. 1만4000여명은 자사 새 법인에 고용할 계획이다.
MAS대주주인 국부펀드 '카자나 나시오날'은 지난해 8월 비용절감과 수익성 제고 차원에서 구조조정 실시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한편 MAS의 신생법인은 오는 9월 출범 예정이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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