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코스피가 3거래일 만에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로 하락했다. 그리스 불확실성과 미국 성장률 하향 등 때문으로 풀이된다. 장 초반 전장 대비 4.68포인트(0.22%) 떨어진 2110.12로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2100선을 하회했지만 하락분을 소폭 되찾으며 2100선은 지켰다.
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보다 12.43포인트(0.59%) 내린 2102.37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4억2071만6000주(잠정치), 거래대금은 5조6979억1000만원이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40억원, 213억원어치를 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개인은 51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4.96%), 보험(-2.68%), 철강금속(-2.02%), 금융업(-1.77%), 종이목재(-1.64%), 은행(-1.52%) 등이 하락했다. 의약품(1.83%), 음식료업(1.20%), 건설업(1.12%), 비금속광물(0.87%) 등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기업들은 대다수가 내림세였다. 삼성에스디에스(-7.01%), 아모레퍼시픽(-4.08%), 삼성생명(-3.13%), 현대차(-2.22%), 신한지주(-2.39%), 삼성전자(-1.22%) 등이 내렸다. NAVER(1.31%), SK텔레콤(1.01%) 등은 오름세로 장을 마쳤다.
상한가 9종목 포함 328종목이 강세를, 하한가 1종목 포함 492종목은 약세를 보였다. 48종목은 보합이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4.34포인트(0.61%) 오른 715.73을 기록하며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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