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코스피지수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소폭 오름세로 장을 마쳤다. 그리스와 국제 채권단과의 협상 난항 등 불안한 대외변수 탓에 하락 출발했지만 외국인 순매수에 상승 반전했다.
29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91포인트(0.19%) 오른 2114.80으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이 이틀째 순매수 기조를 이어가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은 이날 2440억원 어치를 샀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721억원과 1686억원 어치를 팔았다.
종이목재, 섬유의복, 의료정밀 등의 업종이 2%대 올랐고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전기가스업도 상승했다. 반면 통신업, 의약품, 유통업, 증권, 건설업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올랐다. 제일모직이 3%대로 마감했고, SK하이닉스, 신한지주, 현대차, 한국전력, 삼성에스디에스, 아모레퍼시픽, POSCO 등이 올랐다. 삼성전자와 현대모비스는 1%대 하락률을 보였고 SK텔레콤은 3.33% 떨어졌다.
코스닥지수도 이틀째 오르며 71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지수는 이날 2.38포인트(0.34%) 상승한 711.39로 장을 마감했다. 기관이 408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74억원과 190억원 매도 우위였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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