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영, '바른전자' 김태섭과 결혼…과거 2번 이혼한 이유보니?

김혜영. 사진=KBS2 '여유만만' 방송화면 캡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귀순가수 김혜영(40)이 11살 연상의 김태섭(51) 바른전자 대표와 결혼한다고 알려져 화제인 가운데 그가 과거 이혼 이유를 밝힌 것이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김혜영은 지난해 5월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 출연해 '혼자서도 당당하게 싱글맘'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앞서 김혜영은 2002년 군의관 이모씨와 결혼한 뒤 3년 만에 헤어졌다. 이어 2009년 동료배우 김성태와 재혼했지만 성격차로 2012년 2월 합의 이혼했다.

이날 김혜영은 "이혼하기 전 아이를 위해 어떻게 해야 하나 수만 번을 고민했지만, 아이가 크고 나서 아빠의 존재를 알고 이혼하면 더 상처를 받을 것 같았다"며 "같이 있어서 좋은 환경일 수도 있고 오히려 그 반대일 수도 있는데 나는 아이를 위해 이혼했다"고 밝혔다.

이어 세 번째 결혼에 대해서는 "두 번의 실패를 경험하고 나니 또 다시 상처받을까 두렵다"고 말했다.

한편 1일 김혜영 측은 "김혜영이 이달 말 결혼한다"며 "상대는 30여 년간 정보통신기술 업계에 종사하고 있는 김태섭 바른전자 대표"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가족들과 지인들만 초대해 조용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함경북도 청진 출신인 김혜영은 1998년 8월 가족과 함께 귀순했다. 그는 SBS 드라마 '덕이', KBS2 드라마 '대추나무 사랑 걸렸네' 등에 출연하며 아름다운 외모와 뛰어난 연기력으로 사랑받았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