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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김지완, 국내 최초 필리핀리그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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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김지완, 국내 최초 필리핀리그 진출 김지완[사진=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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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의 가드 김지완(25)이 국내 프로농구 최초로 필리핀리그에 진출한다. 전자랜드는 1일 “김지완이 아시아쿼터제를 통해 필리핀 프로농구 히네브라 산미구엘에 합류, 이르면 3일 경기부터 출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계약은 24일 종료되는 3차 대회 리그에서 소속팀이 상의 여덟 팀이 겨루는 플레이오프에 오를 경우 연장된다. 히네브라는 1일 현재 12개 팀 중 8위다. 전자랜드는 “한국농구연맹(KBL)이 필리핀리그와 아시아쿼터제를 통한 국내 선수의 필리핀 진출을 논의하고 있었고 팀에서도 현지 관계자를 통해 김지완의 리그 참가를 협의했다”고 설명했다. 미국 시애틀 캠프에서 곧장 필리핀으로 향한 김지완은 “한국 선수로서 필리핀에서 좋은 인상을 남기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연세대 출신인 그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 마흔일곱 경기에서 평균 5.1점 2.4도움 1.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플레이오프에서는 평균 20분 이상을 뛰며 전자랜드의 4강 진출에 일조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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