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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 KDB 이연화 현역 은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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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여자프로농구 구리 KDB생명의 이연화(32)가 선수 은퇴를 선언했다. 29일 구단을 통해 “그동안 아껴주시고 응원해주신 팬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제는 코트 밖에서 후배들을 아낌없이 응원하겠다”고 했다. 2013년에 결혼했지만 숙소생활로 남편과 떨어져 지내야 했던 그는 “그동안 못했던 행복한 신혼생활을 보내고 싶다. 예쁜 아기도 갖고 싶다”고 했다. 화서초교, 수원여중, 수원여고를 거쳐 2002년 프로에 데뷔한 이연화는 그동안 정규리그 7회 우승, 챔피언결정전 9회 우승 등을 이뤘다. 개인 통산 2768득점을 남겼는데 지난 시즌에는 통산 1000리바운드와 500도움, 300가로채기를 동시에 넘어서기도 했다. 2000년부터 선발된 국가대표에서도 아시아여자농구선수권대회 준우승 등 다양한 이력을 쌓았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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