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프로농구 전주 KCC가 29일 추승균(41) 감독대행을 감독으로 승격시켰다. 최형길 KCC 단장은 “열정적인 리더십에 근성, 친화력을 겸비한 추 감독이 팀을 이끌 적임자라고 판단했다”며 “명문구단의 장기적인 역사를 만들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계약기간은 3년, 연봉은 비공개하기로 했다. 부산 중앙고와 한양대를 졸업한 추 감독은 KCC의 프랜차이즈 스타다. 1997년 KCC의 전신 현대에 입단해 이적 없이 코치와 감독대행까지 거쳤다. 선수로서는 다섯 차례 우승해 이 부문 최다를 기록하고 있다. 2009년에는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에 선정되기도 했다. 2011-2012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그의 등번호 4번은 KCC의 영구결번으로 지정됐다. 신선우, 허재에 이어 KCC의 3대 감독으로 선임된 추 감독은 정선규, 최승태 코치와 함께 2015-2016시즌을 맞을 예정이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