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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BOS 상대 '1안타 1볼넷'…타율 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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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BOS 상대 '1안타 1볼넷'…타율 0.236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 외야수 추신수[사진=아시아경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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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 외야수 추신수(32)가 안타와 볼넷으로 두 차례 출루하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그러나 세 차례 득점 기회에서 모두 범타에 그치며 아쉬움을 남겼다.

추신수는 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경기에 2번 타자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 4타수 1안타 1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전날 같은 장소에서 열린 보스턴과의 경기에서 결장하며 한숨을 돌린 뒤 이날 선발 명단에 복귀해 좋은 타격감을 이어나갔다.


출발은 좋지 않았다. 추신수는 1회말 무사 2루 첫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볼카운트 3볼-2스트라이크에서 보스턴 선발투수 조 켈리(26)의 7구째에 헛방망이질을 했다. 팀이 1-2로 뒤진 3회말 1사 뒤 두 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을 얻어 출루했고, 4번 타자 아드리안 벨트레(36)의 내야 안타 때 홈을 밟아 팀에 두 번째 득점을 안겼다.


이날 추신수의 안타는 4회말 2사 1루 세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볼카운트 2볼-1스트라이크에서 켈리의 4구째를 공략해 중전 안타로 만들었다. 그러나 후속 프린스 필더(30)가 투수 앞 땅볼로 아웃돼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6회말 2사 2루 네 번째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팀이 2-3으로 뒤진 9회말 1사 2루 다섯 번째 타석에서는 투수 앞 땅볼로 아웃됐다.


이로써 추신수는 올 시즌 성적 마흔다섯 경기 타율 0.236 7홈런 23타점 25득점을 기록했다. 경기에서 텍사스는 9회말 2사 1·3루에서 나온 대타 조쉬 해밀턴(34)의 좌중간 방면 끝내기 2루타에 힘입어 4-3으로 역전승했다. 이날 승리로 3연승을 달리며 시즌 전적 26승 25패를 기록,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단독 3위를 유지했다. 반면 3연패에 빠진 보스턴은 시즌 29패(22승)째를 당했고, 같은 리그 동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렀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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