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이랜드의 렉싱턴 호텔이 비즈니스 호텔로 재개장한다. 이랜드는 이번 재개장을 통해 부띠크 컨셉의 비즈니스호텔 '켄싱턴호텔'을 새롭게 선보이고 호텔 체인화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이랜드그룹은 29일 여의도 렉싱턴 호텔의 리모델링을 마치고 '켄싱턴호텔 여의도'로 재개장한다고 밝혔다. 켄싱턴호텔 여의도는 225개 객실 중 30%인 68개 객실을 한강 뷰를 즐길 수 있는 EFL(Executive Floor, 귀빈층)로 단장했다.
EFL 객실에는 켄싱턴 제주호텔에서 국내 처음으로 선보인 ‘올인클루시브 무료 미니바 서비스’를 동일하게 선보이며, 영국 황실에서 사용하는 명품 코스메틱 브랜드 아로마테라피 어소시에이트의 어메니티를 제공한다.
EFL 이용 고객은 14층에 마련된 전용 라운지에서 체크인 절차를 따로 밟을 수 있으며, 익스프레스 체크인앤아웃도 가능하다. 또한 전용 라운지에서 조식을 즐길 수 있으며, 낮 시간대에는 애프터눈 티 서비스와 각종 쿠키, 과일을, 저녁시간에는 샴페인과 와인, 각종 핑거푸드 등 코스 요리를 제공한다.
켄싱턴호텔 여의도는 비즈니스 고객들의 편안한 잠자리를 위해 7가지 종류의 고객 맞춤형 베개를 제공하는 필로우 서비스를 시행하며, 그 밖에도 피트니스 센터와 세탁실, 편의점 자판기와 간단한 조리가 가능한 공간 등의 편의시설을 추가했다.
한편 켄싱턴호텔은 여의도 외에도 국내최초 루프탑 인피니티풀을 선보인 켄싱턴 제주 호텔, 프랑스 정원과 글램핑을 즐길 수 있는 켄싱턴 플로라호텔, 설악산 전망의 켄싱턴 스타호텔이 있으며, 이랜드그룹은 그 밖에 중국과 사이판에 총 24개 호텔과 리조트를 보유하고 있다.
이랜드는 오는 2021년까지 아시아톱, 세계 10대 호텔 체인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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