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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시 강자 반도건설, '재건축 시장에서도 펄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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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청약경쟁률 273대 1…동대구 반도유보라의 비밀


[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동탄2신도시, 김포한강신도시 등 올해 분양하는 단지마다 연타석 홈런을 날린 반도건설이 이번에는 대구에서 일을 냈다.

28일 1순위 청약을 접수한 '동대구 반도유보라' 아파트가 대구에서는 전무한 높은 청약경쟁률로 마감되면서 신도시 택지지구 분양 강자에서 재건축 시장의 신흥강자로 떠오른 것이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동대구 반도유보라 1순위 청약 결과, 총 387가구(특별공급 176가구 제외) 모집에 10만6020명이 접수해 평균 27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주택형 마감됐다. 일반분양이 400가구도 되지 않는 단지에 청약 접수자가 10만명 이상 몰린 것은 분양시장에서 유례를 찾아보기 어렵다. 최고청약 경쟁률은 전용면적 84㎡A형 당해로 584 대1을 기록했다.

동대구 반도유보라의 인기는 일찍부터 예견됐다. 지난 주말 문을 연 견본주택에는 주말을 낀 나흘 동안 5만4000여명이 다녀갔고, 지난 27일 특별공급 176가구 모집에는 1869명이 접수해 밤늦게야 추첨을 진행하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동대구 반도유보라가 기록적인 청약경쟁률을 달성한 것은 부동산 시장에서 으뜸으로 치는 호재가 여러 건 겹쳤기 때문이다.


반도건설이 이번에 분양한 단지는 재건축 아파트로 주변 개발이 한창인 동대구 KTX역과는 도보 10분 정도 거리다.


내년에 완공되는 동대구역 복합환승센터에는 백화점, 명품관, 테마파크, 영화관 등 신세계 복합쇼핑몰이 들어서 철도, 고속ㆍ시외버스 등 교통 인프라뿐 아니라 복합문화시설로도 대구 지역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또 단지 바로 앞에는 대구 지하철 1호선 신천역이 있는 초역세권이다.


이미 신도시에서 여러 차례 검증받은 반도건설의 경쟁력도 한몫했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39~84㎡로 구성돼 중소형 특화설계가 장기인 반도건설의 강점과 잘 결합했다는 평가다.


전국적으로 아파트값 상승폭이나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율이 높은 대구 부동산 시장의 분위기도 한몫했다.


중도금 전액무이자, 무상 발코니확장 등의 옵션을 적용하고, 즉시 전매가 가능하다는 점도 청약자를 끌어 모은 요인이 됐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폭발적인 수요자들의 반응으로 신도시뿐 아니라 재건축ㆍ재개발도 잘하는 회사라는 점을 각인시킨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동대구 반도유보라는 764가구로 구성돼 있으며 이 중 일반분양은 563가구다. 당첨자발표는 6월4일이며, 정당계약은 6월9~11일이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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