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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I/O]"구글이 꿈꾸는 세상"…올해 I/O 한눈에 보니(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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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 M, 지문인식·안드로이드 페이 탑재
2만원대 가상현실 기기 '카드보드'부터 가상현실 플랫폼 '점프'까지
안드로이드 기기로 사물까지 제어하는 '브릴로·위브'


[구글I/O]"구글이 꿈꾸는 세상"…올해 I/O 한눈에 보니(종합) 구글 안드로이드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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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구글이 인터넷·모바일에서 나아가 IoT(사물인터넷)과 가상현실까지 영역을 확장한다. 구글은 올해 I/O에서 사물인터넷 OS 출시 계획과 차기 운영체제 안드로이드 M과 가상현실 기기·플랫폼 등을 선보였다.


구글이 28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 모스코니 센터에서 '구글 I/O 2015'를 열고 ▲안드로이드 M ▲안드로이드 페이 ▲브릴로·위브 ▲구글 포토스 ▲구글 점프 등을 소개했다. 올해 구글 I/O는 6개 대륙, 90개 국가에서 생중계됐다.

◆차기 OS '안드로이드 M'= 구글은 차기 운영체제 안드로이드M의 개발자 버전을 공개했다. 정식 버전은 올 하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안드로이드M에서는 간편 결제 시스템인 안드로이드페이가 추가된다. 근거리무선통신(NFC)와 호스트 카드 에뮬레이터를 이용해 결제가 진행된다.


안전성을 보장하기 위해 안드로이드M은 지문인식 기능이 탑재된다. 이용자들은 지문으로 스마트폰을 잠그고 결제를 진행할 수 있다.


데이브 버크 구글 엔지니어링 부서장은 "안드로이드페이는 다른 결제 수단보다 간단하고 간편하다"며 "또 다른 앱에서 이용할 수 있는 만큼 확장성도 장점이 된다"고 말했다.


구글은 배터리 이용시간을 늘리기 위한 '낮잠'기능도 추가했다. 안드로이드M은 이용자의 스마트폰 사용 행태를 분석해 자주 사용하지 않는 시간대에는 불필요한 앱을 비활성화 시킨다.


[구글I/O]"구글이 꿈꾸는 세상"…올해 I/O 한눈에 보니(종합) 브릴로



◆사물인터넷 OS '브릴로'= 구글은 IoT 운영체제인 '브릴로'와 기기들 간의 통신을 지원하는 플랫폼 '위브'도 선보였다. 이용자들은 앞으로 안드로이드 기기로 사물인터넷까지 즐길 수 있게 된다.


브릴로는 스마트기기와 사물간 통신을 지원하는 운영체제(OS)다. 와이파이나 블루투스를 탑재한 안드로이드 기기들은 브릴로를 통해 하나로 연결된다.


사물인터넷 플랫폼의 또다른 축은 '위브'다. 위브는 기기와 이용자, 클라우드 간 통신을 더욱 쉽게 만드는 역할을 한다. 위브는 브릴로가 안드로이드 기기, 사물 사이를 이어주는 공통 언어라고 보면 된다.


구글은 3분기 중 브릴로를, 4분기에 위브를 각각 출시할 예정이다.


[구글I/O]"구글이 꿈꾸는 세상"…올해 I/O 한눈에 보니(종합) 구글 포토스



◆무료 사진·영상 클라우드 '포토스'= 구글은 이날 사진·영상을 무제한으로 저장할 수 있는 '포토스' 앱을 출시했다.


포토스는 컴퓨터와 태블릿, 스마트폰, 카메라 메모리카드에 저장된 사진과 영상까지 자동으로 백업한다.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용량 제한도 없다.


클라우드에 저장되는 사진과 영상들은 어떤 기기에서든 연동이 가능하다. 자동으로 저장되는 최대 해상도는 스틸사진은 1600만 화소, 영상은 1080p다.


포토스 앱은 사진에 찍힌 사람이나 사진을 찍은 장소 등을 인식해 자동으로 분류해준다. 동영상을 만들거나 사진을 콜라주 할 수 있는 편집 기능도 제공한다.


[구글I/O]"구글이 꿈꾸는 세상"…올해 I/O 한눈에 보니(종합) 구글 카드보드 2.0



◆2만원대 카드보드 VR기기부터 VR 플랫폼 '점프'까지= 구글은 종이로 만든 VR(가상현실) 기기 '카드보드 2.0'와 VR 플랫폼 '점프'도 공개했다.


구글이 선보인 VR 헤드셋은 카드보드 종이로 만들어졌다. 카드보드에 스마트폰을 끼워 3차원 영상을 즐길 수 있다. 구글의 카드보드는 20달러(한화 약 2만2000원)로 저렴한 가격으로 책정했고, 29일부터 판매한다.


골판지 상자지만 스마트폰과 만나면 몰입감 높은 VR을 체험할 수 있다. 6인치 화면의 스마트폰까지 장착할 수 있다. 또 구글은 애플의 운영체제(OS)용으로도 만들 수 있도록 했다.


고프로가 제조할 360도 VR 카메라 '어레이'도 공개됐다. 어레이는 16대의 카메라로 전방위 영상을 촬영해 이를 하나의 입체영상으로 결합하는 카메라다.


어레이가 촬영한 사진을 조합하면 VR영상으로 만들 수 있다. 16대 카메라를 360도로 이어붙일 수 있는 '리그'에 장착하면, 어셈블러가 이미지를 조합해 VR영상으로 만드는 구조다. 완성된 비디오는 유튜브에서 볼 수 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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