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취약계층 1060가구에 전기 안전점검 하고 가스자동차단기 및 소화기 보급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재난취약계층(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을 위해 전기 안전점검을 하고 가스자동차단기(가스타이머콕) 및 소화기를 무상으로 보급한다.
이는 '365일 마음편한 안전도시 송파' 구현과 관련해 재난취약가구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진행한다.
이는 5월부터 9월까지 진행될 ‘재난취약가구 안전점검 및 정비사업’ 일환이다. 5∼6월에 대상가구를 선정, 6∼9월에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대상가구 수는 전기안전점검 360가구, 가스자동차단기(가스타이머콕) 350가구, 소화기 보급 350가구로 총 1060가구에게 혜택이 돌아가고 총사업비는 4500만원이 소요된다.
해당사업의 수혜 대상은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등으로 노후한 주거환경에 거주, 재난사고위험에 노출된 송파구민이다.
구는 거동이 불편한 노약자,장애인, 독거어르신 등을 우선적으로 선정한다. 또 임대주택 및 위탁가구(가정위탁세대,보장기관 시설 거주자 등)는 제외되고 타기관(부서)에서 동일사업에 중복지원한 경우에도 선정대상에서 제외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구민은 5월18~6월10일 거주지역 동주민센터 사회복지담당에게 신청하면 된다.
구는 5월부터 공무원, 전기안전공사 직원, 송파구 지역자율방재단 회원 8명으로 구성된 안전복지컨설팅단을 구성해 운영한다.
선정된 재난취약가구에 대해 안전교육 및 안전점검을 하고 가스타이머콕 등을 설치한다. 또한 점검 및 설치 이후에는 만족도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김건수 안전담당관 팀장은“재난취약계층의 안전 점검 및 정비 사업을 차질없이 시행해 관내 사회적 취약계층이 안전부문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