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검사서 '양성' 알려져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중국으로 출국한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의심환자의 최종 감염 여부가 29일 오전 중 발표된다.
보건복지부는 이날 "중국 보건당국이 어제 메르스 증세를 보인 뒤 중국으로 출장을 간 40대 남성(44)씨에 대한 확진 판독(Confimation test)를 위해 해당 검체를 광둥성에 베이징으로 옮겼다"면서 "확진 여부를 이날 아침에 결과를 알려주겠다고 연락이 왔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1차 검사 결과 양성으로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확진 판독에서도 양성 판정이 나오면 이 남성은 국내 8번째 메르스 감염자가 된다.
이 남성은 세번째 메르스 확진환자인 70대 남성(71)의 아들이자, 네번째 감염 여성(46)의 동생으로, 지난 16일 최초 확진환자가 입원한 병실에 4시간 가량 머물렀다. 이후 발열 증세를 보여 두 차례나 응급실을 찾았지만 지난 26일 중국 출장길에 올랐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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