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수요미식회'에서 미식가들의 칭찬을 받은 평양냉면에 대한 놀라운 사실이 공개됐다.
27일 방송된 tvN '수요미식회'의 새 코너 '이 맛! 모르고 먹지마오'에서 출연진들은 'MSG 냉면, 100년 전부터 먹었다'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강용석은 "MSG는 일본의 조미료 제조업체인 아지노모토사에서 1900년대 초 처음 만들었다. 냉장고가 없어 고기 육수가 쉽게 상했던 시절이었고, 이를 방지하기 위해 MSG를 넣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음식 칼럼니스트 황교익은 "냉면집 주인들에게 물어본 결과, 모두들 (MSG를) 쓴다고 답했다. 안 쓰면 손님이 안 온다고 하더라"며 "제가 확인해본 바로는 MSG를 쓰지 않는 냉면 가게는 없다"고 단언했다.
이어 "소량만 쓰므로 걱정할 필요 없다"며 "MSG가 고기 육수 특유의 씁쓸한 맛을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수요미식회'에서는 평양냉면 3대 맛집이 소개됐다.
서울시 중구 방산시장에서 70년째 성업중인 '우래옥'과 서울 충무로에 위치한 '을지면옥', 송파구 방이동에 위치한 '봉피양' 등이 평양냉면 3대 맛집으로 꼽혔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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