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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개혁 시동거는 최경환 "대학학과 정원조정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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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8일 청년실업문제 해결을 위해 "대학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각오로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먼저 빠르게 움직이지 않는 대학은 학생들의 외면을 받을 것이라고 경고하며 "전공별 중장기 인력수급 전망을 통해 대학 학과와 정원 조정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교육개혁 시동거는 최경환 "대학학과 정원조정 지원" 최경환 부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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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부총리는 이날 오전 춘천 강원대학교에서 '교육개혁ㆍ청년취업 간담회'를 열고 "결국 청년고용 문제의 두축은 일자리 창출(수요)과 인력양성(공급)"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청년실업률이 10%대를 이어가는 상황에서 대학의 변화를 강력히 촉구한 것이다.


그는 앨빈 토플러가 저서 '부의 미래'에서 '속도의 충돌'이라는 개념으로 학교의 더딘 변화를 지적한 점을 언급하며 "'시속 100마일로 달리는 기업'에 취업하려는 학생들을 '시속 10마일로 움직이는 학교시스템'으로 제대로 양성해 내기는 어렵다. 이러한 속도의 차이가 지식기반경제에서 혁신과 발전을 가로막고 있다"고 현 대학교육 체계의 문제점을 꼬집었다.

또 "2년 후면 생산가능인구가 줄어들게 된다"며 "소중한 인적자원인 청년들에게 미래의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다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각오를 함께 다지면서, 과감한 결단을 내려야할 때"라고 대학의 자발적인 개혁을 촉구했다. 그는 "대학들도 변화하는 경제ㆍ사회 환경에 맞춰 공급자 중심에서 수요자 중심으로 마인드를 바꾸고 현장 맞춤형 인재를 양성해 내기 위한 변화가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최 부총리는 7월 발표예정인 청년고용대책 내 "전공별 중장기 인력수급 전망을 제시해 대학의 학과ㆍ정원 조정을 지원하는 내용을 포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대책에는 청년채용과 임금피크제를 연계한 세대간 상생지원금, 해외취업촉진방안, 청년일자리사업 전면 재검토 등 실효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들이 포함된다.


한편 이날 최 부총리는 네이버 데이터센터를 찾아 빅데이터 산업현황을 점검하고 "관광, 의료, 농업 등 다른 산업에도 빅데이터를 적용해 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제고하는 등 활용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빅데이터 분석을 위한 전문인력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우리 학생들의 뛰어난 수학 능력을 감안할 시 정보분석 분야의 청년 창업 및 좋은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춘천(강원)=오종탁 기자 tak@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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